초능력자(한국 영화)
1. 개요
감독 김민석, 강동원, 고수 주연의 한국 영화.
2015년 5월 30일 몬스터즈(MONSTERZ)란 제목으로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몬스터즈#s-2 문서 참조.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본작의 진 주인공이자 본명 대신 '''초인'''이라고만 나온다. 가지고 있는 초능력은 정신지배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인간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한데 굉장히 범위가 넓다. 어렸을 때 능력을 두려워한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으며 눈을 가리고 살았다.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에 아버지를 정신지배하여 자살하게 만들었다. 이 후 혼자서 전당포 같은 곳을 털어가며 살아가다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또 다른 초인 임규남과 마주치게 된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임규남 탓이라며 책임 전가를 한다.[1] 작중 묘사에 따르면 초인의 1인칭 시점에서 시야의 주변 부분이 프리즘 처럼 빛이 나며 능력을 사용할 때는 검은자 부분의 색이 변한다. 의족을 하고 다닌다.
본작의 준 주인공
중졸이고 폐차장에서 일하며 산다. 외국인 버바와 알과는 절친이다. 생일날 두 친구와 놀이동산을 다녀오고 차에 치여 중상을 입지만 살았고 그 회복력을 본 병원 간호사들이 놀라워 한다며 규남의 비범함은 조금씩 묘사된다. 하지만 이 사고로 폐차장에서 해고 당하고 유토피아에 취직하게 된다. 잘 대해주는 사장님 밑에서 일하다 갑자기 나타는 초인과 만나고 정신지배를 하는 초인의 힘을 깨뜨리고 본격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능력은 강한 재생능력과 신체 능력, 그리고 정신 지배를 벗어날 만한 정신력도 가지고 있다. 신체 능력이 점점 향상되는 묘사가 있다. 처음에는 사고 이후 회복력이 좋다는 정도 였고, 초인의 지배도 온힘을 다해 저항애서 풀어 냈지만 이 후에는 그냥 면역처럼 걸리지 않는다. 신체 능력도 문구용 커터칼을 콘크리트에 박아버리고 복부에 총상을 입고도 돌아다니며 열차에 치이거나 건물에서 추락했어도 마비만 오고 목숨을 건질 정도로 강해진다. 엔딩에서 불구가 되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지하철에 아이가 떨어지자 진입하는 열차를 추윌해서 아이를 구하면서 몸을 완전히 회복한다. 아무래도 슈퍼 스피드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규남은 그저 회복력이 좋은 소시민이었다. 그러나 초인과 엮이면서 능력이 개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빌런이 만들어준 히어로의 모습이다.
전당포 유토피아의 사장 딸이다. 스튜어디스가 꿈이며 두 초능력자에 끼어서 고생을 한다.4.1. 특별출연
5. 평가
초인(강동원 분)이 세상 모든 인간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2] 로, 임규남(고수 분)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자로 등장해서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
우선 소재, 장르의 특이성과 낯설다는 점때문에 호불호가 갈려서 관객평은 좋지 않다. 2017년 1월 기준으로 초능력자의 네이버 평점은 6.66이다. 반면 평론가들의 평점은 적어도 평작 수준은 되는 6.16이다.
관객들은 낯선 장르에 대한 경계감에 기대에 못미치는 연출이 더해져 실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평론가들의 경우 비록 연출이 완벽하거나 대단하진 않지만, 그 시도가 굉장히 흥미롭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이 주는 편. 아무래도 국내에서 레퍼런스로 삼을 비슷한 영화가 많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기존 장르물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영화 속에 녹여내기에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 영화의 구도는 단순히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자의 대결이 아닌, '''정신조작계 초능력자 vs 육체강화계 초능력자'''의 대결이란 복선이 있다. 작중에서 임규남은 전철에 치여서 날아가 엄청난 피를 흘리고 빈사상태가 되었는데도 빠르게 몸을 회복하고 커터칼을 돌바닥에 꽂아버리며 [3] 배에 권총 2방을 맞고도 초인을 제압하는가 하면, 또 초인에게 조종당하는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팔다리를 붙잡히고 있는데도 끌고가서 초인을 제압한다던가 마지막으로 아무리 초인을 쿠션 삼았다고 해도 고층 빌딩에서 추락했는데 전신마비로 살아남고 엔딩에 다다라서는 전신마비를 능력으로 극복하고 곧바로 지하철보다도 빠르게 달려 소녀를 구한다! 이쯤되면 악역이 불쌍하다. 어떻게 봐도 육체계 초능력자다. [4]
총 제작비는 49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170만이었다고 한다. 최종 관객 동원수는 216만 4805명. 흥행에는 성공했다.
6. 여담
- 이런 장르의 등장하는 경찰들은 상당히 무능력하거나 손도 못쓰고 발만 동동 거리다가 주인공이 해결하고 뒷북을 치는 경우가 많은 데 본작의 경찰들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정신 지배를 풀어내거나 하지는 않아도 처음 파출소에서 초인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바로 수사를 진행하여 초인이 살던 호텔에 먼저 도착해서 감식 중이고 어머니의 집까지 찾아가 조사중이었다.
- 초능력자의 경우 두 주연 배우도 있지만 특히 두 외국인 조연 배우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한국말을 잘하는 터키인 에네스 카야와 가나인 아부다드가 나왔기에 당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충공깽을 겪었다고 한다.[5][6] 극중 터미네이터 2의 명대사가 나왔다. 아마도 애드립인 듯.
- 한국에서 2011년 초 VHS 비디오테이프로 출시했고, 비디오로 발매된 마지막 영화이다.해당사진 이후에 개봉되는 영화부터는 DVD로만 발매된다.
- 지하철 씬은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하고 문학경기장역에서 촬영되었다. 역명도 가칭으로 표시되고, 구동음은 5호선 전동차의 것을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1] 그냥 조종당하면 조용히 넘어갈텐데 너가 그렇지 않으니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한다.[2] 자신이 눈으로 직접 보고있는 상대에 한정, 마음대로 행동을 조종할 수 있다. 조종 상태에 빠진 사람은 자아와 인식이 없어지고 초능력자가 생각하는 그대로 움직이며, 조종상태에서 벗어나게 된 후에는 조종상태였던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다.[3] 이때 임규남이 나간 후 대리석 바닥에 커터칼이 꽂힌 장면을 클로즈업 해주는데 이는 임규남이 초인과 다른 능력의 초능력자라는 것을 알려주려는 감독의 장치로 볼 수 있다.[4] 소설판에서는 아예 초인이 죽기전에 규남을 보고 나와 같은 괴물.괴물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묘사한다.둘다 초능력자인건 확실한 듯하다.[5] 징그러울 정도로 한국어를 잘한다고 한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느낌. 특히 에네스 카야는 FC 서울에서 감독을 했던 세뇰 귀네슈의 통역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후 2013년 감시자들 후반부 에서 잠깐이지만 정우성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외국인 역으로 나온다. 엔딩 크레딧과 그의 얼굴을 잘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6] 아부다드 씨의 경우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이어가다. 2014년도 이후 호주 멜버른 의과대학에서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